‘범죄도시3’ 천만 돌파...마동석 통쾌한 액션 통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7. 1. 09: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죄도시3’ 올해 첫 천만, 30번째 천만 영화
마동석 최다 천만 배우 등극
‘범죄도시3’ 마동석.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가 천만 영화에 등극, 한국 극장가의 히어로가 됐다.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1일 오전 8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첫날 100만 돌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21일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째 1000만을 돌파했다.

‘범죄도시3’는 지난해 ‘범죄도시2’ 이후 첫 천만 한국 영화이자, 올해 첫 천만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역대 30번째 천만 영화이자, 역대 21번째 천만 한국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시리즈 연속 쌍천만을 돌파한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3’의 천만 돌파로 최다 천만 주연배우가 됐다. 영화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범죄도시2’(2022)에 이어 ‘범죄도시3’가 5번째 천만 관객 돌파 작품이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배우 송강호 류승룡과 함께 4편의 천만 영화배우로 타이를 기록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범죄도시3’ 천만.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다시 돌아온 괴물 형사 마석도는 복싱을 기반으로 더욱 화끈하고 타격감 넘치는 주먹 액션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초롱이 역의 고규필, 김양호 역의 전석호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에는 1세대 빌런 윤계상, 2세대 빌런 손석구에 이어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 투 빌런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범죄도시3’는 아는 맛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줬다. 관객들이 기대하는 마석도의 화끈한 핵주먹으로 범죄자들을 화끈하게 응징하며 통쾌함을 안기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최근 어려웠던 한국 영화계에서 손익분기점 180만 명을 가뿐하게 돌파하며 극장가 히어로가 되어줬다.

‘범죄도시3’ 배우와 제작진은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2’의 천만 돌파에 이어 다시 천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천운은 바로 관객들의 힘이었다. 이 모든 건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며 “내년 ‘범죄도시3’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 이 열렬한 지지와 성원 영원히 잊지 않고 겸손하게 영화를 만들어 가겠다. 천만 관객 여러분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범죄도시3’의 인기 비결에 대해 “관객들이 ‘범죄도시3’에 기대하는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이 있다. 그 액션이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게 나왔다. 액션뿐만 아니라 코미디도 2탄 이상으로 빵빵 터졌다. 액션과 코미디가 성공적으로 구현되다 보니까 상당히 잘 만든 오락영화가 나온 거다. 오랜만에 그런 한국 영화가 등장해서 폭발적인 호응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또 ‘범죄도시3’의 흥행에 대해 “한국 영화가 올해 들어 극장가에서 굉장히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관객들 사이에서 극장에서 보는 생활 패턴이나 습관이 사라져 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됐는데, ‘범죄도시3’가 폭발적으로 흥행하면서 다시금 극장에 가는 습관, 특히 극장에서 한국 영화를 보는 생활 패턴이나 습관이 살아나길 영화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 영화의 흥행이 여름 영화까지 붐을 일으켜서 코로나19 이전으로 영화계가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다”며 의미를 되짚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