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릴라드 도우미' 그랜트, 포틀랜드와 5년 1억 6000만 달러 재계약

이규빈 2023. 7. 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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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가 중요한 자원을 잡는 데 성공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제라미 그랜트와 5년 1억 60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포틀랜드 입장에서 그랜트는 놓쳐서는 안 될 선수였다.

 포틀랜드는 현재, 릴라드와 동행이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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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포틀랜드가 중요한 자원을 잡는 데 성공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제라미 그랜트와 5년 1억 60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포틀랜드 입장에서 그랜트는 놓쳐서는 안 될 선수였다. 2022-2023 시즌 평균 20.5점 4.5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랜트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영향력을 끼치는 투웨이 유형의 선수다. 포틀랜드가 우승에 도전한다면 꼭 잡았어야 하는 선수다.

 

포틀랜드는 현재, 릴라드와 동행이 미지수다. 30대 중반이 된 릴라드는 윈나우를 원한다. 우승 전력을 갖추기를 원하고 있다. 포틀랜드는 이를 수용하여 릴라드 위주의 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다. 만약 포틀랜드가 우승 전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릴라드가 팀을 떠난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랜트를 놓쳤다면 릴라드의 행보는 오리무중에 빠졌을 것이다.

 

어쨌든 포틀랜드는 팀에서 가장 취약한 포지션인 포워드에서 그랜트를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그랜트 역시 1억 6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으며 큰돈을 받았다. 이번 계약은 서로 윈-윈으로 보인다.

 

포틀랜드는 그랜트 영입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랜트는 재계약이고 아직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릴라드의 마음을 돌리려면 추가적인 영입은 필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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