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일 재활 등판 돌입…빅리그 복귀 마지막 단계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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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후 1년 동안 복귀를 준비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재활 등판에 나선다.
재활 등판은 복귀 전 마지막 단계로, 류현진의 빅리그 콜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류현진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재활 등판도 무리없이 진행하면 7월말 빅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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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88마일까지 올라와, 체중도 30파운드 감량"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팔꿈치 수술 후 1년 동안 복귀를 준비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재활 등판에 나선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마이너리그 경기(싱글 A 혹은 콤플렉스 리그)에 재활 등판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재활 등판은 복귀 전 마지막 단계로, 류현진의 빅리그 콜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6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7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써왔다.
다행히 재활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불펜 투구에 이어 타자를 타석에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지난 11일엔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3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재활 등판도 무리없이 진행하면 7월말 빅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TSN은 존 슈나이터 토론토 감독의 말을 빌려 현재 류현진의 구속이 88마일(142㎞)까지 올라왔으며 앞으로 더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류현진이 30파운드(13.6㎏) 가까이 체중을 감량해 '경이로운' 몸상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론토는 기존 선발 투수들이 기복을 보이고 있고 알렉 마노아까지 재정비 차원에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토론토가 선발 보강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토론토는 선발 보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류현진과 마노아의 복귀 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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