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 자녀 둔 취약계층 부모 건강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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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이달부터 장애 자녀를 돌보는 취약계층 부모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일상생활의 주 돌봄자의 약 80%가 가족인 만큼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 건강의 지원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경상국립대병원·마산의료원 등 도내 공공의료기관 6곳과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평소 건강 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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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이달부터 장애 자녀를 돌보는 취약계층 부모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일상생활의 주 돌봄자의 약 80%가 가족인 만큼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 건강의 지원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게다가 장애인 가구는 대부분 저소득층 비중이 높다.
이에 도는 경상국립대병원·마산의료원 등 도내 공공의료기관 6곳과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평소 건강 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2만 원만 부담하면 28개 항목 80여 종의 검진을 받게 된다.
도는 장애인의 돌봄 부담으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질병을 일찍 발견해 건강한 가정 유지와 함께 의료비 지출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 강순익 장애인복지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 자녀 부모가 건강상 이상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비용 부담 등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해 질병에 대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많은 장애인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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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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