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 자녀 둔 취약계층 부모 건강 돌본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7. 1.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는 이달부터 장애 자녀를 돌보는 취약계층 부모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일상생활의 주 돌봄자의 약 80%가 가족인 만큼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 건강의 지원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경상국립대병원·마산의료원 등 도내 공공의료기관 6곳과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평소 건강 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도, 저소득 장애인 부모 건강검진비 지원 신규사업 추진
스마트이미지 제공


경상남도는 이달부터 장애 자녀를 돌보는 취약계층 부모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일상생활의 주 돌봄자의 약 80%가 가족인 만큼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 건강의 지원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게다가 장애인 가구는 대부분 저소득층 비중이 높다.

이에 도는 경상국립대병원·마산의료원 등 도내 공공의료기관 6곳과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평소 건강 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2만 원만 부담하면 28개 항목 80여 종의 검진을 받게 된다.

도는 장애인의 돌봄 부담으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질병을 일찍 발견해 건강한 가정 유지와 함께 의료비 지출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 강순익 장애인복지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 자녀 부모가 건강상 이상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비용 부담 등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해 질병에 대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많은 장애인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