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던 딜!' 아스널, 그토록 바라던 '월클 MF'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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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드디어 데클란 라이스를 품는다.
2022-23시즌 아스널은 뚜렷한 성과를 달성했다.
그라니트 자카의 이탈이 확정됐고 토마스 파티의 이적도 예상되는 가운데,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라이스 영입을 계획했다.
라이스 역시 아스널행에 관심을 보였으며 아스널은 그의 영입을 위해 클럽 레코드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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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드디어 데클란 라이스를 품는다.
2022-23시즌 아스널은 뚜렷한 성과를 달성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4위가 현실적인 목표였지만 시즌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리그 최정상에 위치했다.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다른 경쟁자들이 다소 더딘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쌓지 못했고 아스널은 그러는 사이 이들과의 차이를 넓혔다.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며 착실히 승점을 쌓았고 240일 이상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아쉽게 우승에는 실패했다. 시즌 말미 부진에 빠지며 승점을 잃는 순간이 많았고 이 틈을 타 맨체스터 시티가 빠르게 추격했다. 맞대결에서 패하며 맨시티에 역전의 발판을 준 아스널은 이후 일정을 통해 2위로 내려앉았다. 마지막까지 우승 가능성은 있었지만 맨시티의 연승 행진을 막을 방도가 없었다.
아쉬움 가득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확실히 새 시즌을 기대할 만한 모습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 흐름을 다음 시즌에도 이어가고자 하며 빠르게 스쿼드 보강을 추진했다.
가장 먼저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를 적임자로 낙점했고 7000만 유로(약 1007억 원)의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첼시에서의 세 시즌 동안 의문 부호를 지우지 못한 하베르츠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다양성에 높은 평가를 매겼다.
꾸준히 추진하던 중원 보강도 임박했다. 그라니트 자카의 이탈이 확정됐고 토마스 파티의 이적도 예상되는 가운데,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라이스 영입을 계획했다.
상황은 긍정적이었다. 라이스 역시 아스널행에 관심을 보였으며 아스널은 그의 영입을 위해 클럽 레코드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고자 했다.
물론 장애물도 있었다. 웨스트햄은 아스널의 여러 제안을 거절했고 '유럽 챔피언' 맨시티가 경쟁에 가담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아스널이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스 거래는 거의 마무리됐다!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지불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말 임박했다.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빼놓지 않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500만 파운드(약 1758억 원)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 역시 1일 SNS를 통해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라이스 영입에 대해 마지막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거래는 '마무리'됐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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