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했다더니…北 선전 유튜브 '11세 송아' 재등장[광화문 한통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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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선전용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던 가운데, 관련 채널 3개 중 하나였던 '송아'(Sally Parks)와 유사한 계정이 다시 등장했다.
'송아' 영상을 다시 올린 채널명은 'Sally Parks 송아 SongA Channel Archive and Extras'로, 채널 개설일은 6월 17일로 확인된다.
누군가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기존 송아 채널에 있던 영상을 그대로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계정 주소는 기존 송아 채널에 '0'만 추가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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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의 선전용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던 가운데, 관련 채널 3개 중 하나였던 ‘송아’(Sally Parks)와 유사한 계정이 다시 등장했다.
누군가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기존 송아 채널에 있던 영상을 그대로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계정 주소는 기존 송아 채널에 ‘0’만 추가한 형태다. 다만, 수만 명이었던 구독자는 6월 30일 오후 기준으로 97명이고, 올라온 영상 수는 13개였다.
이 채널은 과거 한 어린이가 유창한 영어를 사용하면서 북한 주민의 일상을 소개하는 등 북한 사회를 미화하고 체제를 선전해왔다. 이에 앞서 국가정보원의 요청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송아를 비롯해 ‘유미의 공간(올리비아 나타샤-유미 스페이스 DPRK 데일리)’과 ‘뉴디피알케이(New DPRK)’ 등 3개 채널에 대한 한국 내 접속을 차단했다. 뒤이어 유튜브 측도 이들 계정을 폐쇄했다.
그러나 불특정 누군가가 다시 새 계정을 통해 체제 선전 영상을 다시 게시하는 정황이 발견되면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지난 27일 취재진을 만난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선전 채널 폐쇄와 관련해 “너무 일방적으로 미화하고 사실 관계와 무관하게 선전으로 사용되는 게 너무 명백하기에 그런 판단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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