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6월 무역수지, 16개월만에 흑자 전환

차대운 2023. 7. 1.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6월 무역수지는 11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6월 수출액은 542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6월 수출 감소율은 연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부두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지난 21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6.21 kangdcc@yna.co.kr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수출은 9개월째 줄었지만 수출 감소율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6월 무역수지는 11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작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적자였는데, 이는 1995년 1월∼1997년 5월 29개월 연속 무역적자 이후 27년 만에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였다.

월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1천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52억7천만달러, 3월 46억2천만달러, 4월 27억2천만달러, 5월 21억달러로 점차 줄어들다가 이번에 흑자로 돌아섰다.

단 1∼5월 연속 적자로 올해 상반기 누적 무역 적자는 262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수출액은 542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지난 10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줄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다만 6월 수출 감소율은 연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단일 품목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6월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28% 줄어 증가율이 11개월째 마이너스권에 머물렀지만 수출액은 89억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6월 수입액은 531억1천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1.7% 감소했다.

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