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7일까지 글로벌 지식공유사업 프로그램 'YKSP' 7기 모집

KSP 사업 참여 기회 제공…협력대상국 출장도 지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글로벌 지식공유사업 체험 프로그램인 'Young KSPians'(YKSP) 7기를 모집중이라고 1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YKSP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기에서 5기가 진행됐으며, 2021년에 6기로 재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Knowledge Sharing Program'(KSP) 사업에 직접 참여해 국제개발협력 실무 경험을 쌓고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KSP 사업은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협력국에 정책자문을 제공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경제·개발 협력 프로그램이다. 2004년부터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KDI가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협력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기회를 모색하여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있다.

YKSP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열정을 가진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은 7월 26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합격자는 28일에 발표하며, 8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한다.

YKSP의 7기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0월까지 활동한다. 단, 배정된 국가사업 일정에 따라 활동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YKSP로 선발될 경우, 각자가 배정된 국가사업의 주요 단계(국내 회의 2회(회당 1일), 해외 출장 2회(회당 약 5일))와 함께 KSP 아이디어 공모, YKSP SNS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KSP 사업의 협력 대상국과 주제는 △몽골(정책수립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 설립) △베트남(중소기업 기술혁신 및 스타트업 지원) △캄보디아(중소기업 및 대형공장 폐기물 처리 역량강화) △우즈베키스탄(기업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설계) △타지키스탄(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다각화 및 디지털 전환방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세분야 위험관리 프로세스 개선) △불가리아(건설부문 디지털전환을 통한 중소기업 역량강화) △슬로바키아(클러스터 기반 혁신 생태계 개선) △멕시코(탄화수소 부문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규제장치 개발) 등이다.

한편 KDI는 1971년 3월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제시해 국가 경제 번영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과학 분야 최초의 종합정책연구소다. YKSP 7기 모집 및 KSP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KSP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