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무빙워크에 빨려 들어갔다"…방콕 공항 여행객 다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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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을 이용하던 여행객이 무빙워크에 끼면서 다리를 응급 절단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30일 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아침 8시경 돈므앙 공항에서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행 여객기를 타기 위해 탑승 게이트로 향하던 승객 A(57) 씨가 여행 가방에 걸려 무빙워크 위에서 넘어졌습니다.
결국 공항 의료진은 A 씨의 왼쪽 다리를 무릎뼈 부분까지 응급 절단한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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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을 이용하던 여행객이 무빙워크에 끼면서 다리를 응급 절단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30일 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아침 8시경 돈므앙 공항에서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행 여객기를 타기 위해 탑승 게이트로 향하던 승객 A(57) 씨가 여행 가방에 걸려 무빙워크 위에서 넘어졌습니다.
A 씨가 넘어지면서 생긴 충격으로 무빙워크 안전 덮개가 파손됐고, 다리가 무빙워크 내부에 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공항 의료진은 A 씨의 왼쪽 다리를 무릎뼈 부분까지 응급 절단한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병원 측은 다리 접합 수술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이후 안전 점검을 위해 공항의 모든 무빙워크가 중단됐습니다.
카란트 타나쿨지라팟 돈므앙 공항 국장은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하고, 치료비를 부담하고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무빙워크는 1996년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항 측은 2025년까지 교체할 예정이었던 노후 무빙워크의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Don Mueang International Airport-DMK, 연합뉴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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