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계단 도약' 노승열, 2R서 임성재와 공동 42위…김주형은 컷 탈락 [PGA]

권준혁 기자 2023. 7. 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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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달러) 둘째 날 리더보드 상단에 한국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대기 선수로 있다가 출전권을 따낸 노승열(32)과 루키 김성현(24)의 선전이 돋보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노승열은 첫날(공동 83위)보다 42계단 도약한 공동 41위로 이동했다.

임성재(25)도 노승열과 같은 공동 41위지만, 전날보다 16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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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모기지 클래식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한 노승열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달러) 둘째 날 리더보드 상단에 한국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대기 선수로 있다가 출전권을 따낸 노승열(32)과 루키 김성현(24)의 선전이 돋보였다. 



 



노승열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노승열은 첫날(공동 83위)보다 42계단 도약한 공동 41위로 이동했다.



 



초반 10번(파4)과 11번홀(파3)에서 2.1m, 6.7m 버디 퍼트를 차례로 집어넣은 시작이 좋았다. 



투온에 성공한 17번홀(파5)에서 2퍼트 버디를 추가한 노승열은 18번홀(파4) 티샷 실수 여파로 유일한 보기를 적었지만, 바로 반등했다.



 



후반 들어 1번홀(파4) 4.3m 버디 퍼트를 떨궜고, 4번홀(파5) 그린 사이드 벙커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그리고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면서 안전하게 컷 통과했다.



 



임성재(25)도 노승열과 같은 공동 41위지만, 전날보다 16계단 하락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써내 타수를 줄이지 못한 뒤, 후반 1번과 4번홀 버디로 2언더파 70타를 만들었다.



 



PGA 투어 신인으로 뛰는 김성현은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1라운드 때보다 무려 59계단 뛰어오른 공동 64위(4언더파 140탈)로 아슬아슬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김성현은 특히 전반 1~8번 홀에서 5개 버디를 솎아냈고, 이후 보기 3개와 버디 3개를 추가하면서 업-다운을 겪었다. 막판 16번과 18번홀(이상 파4) 버디가 큰 힘이 됐다.



김성현을 포함한 공동 64위까지 상위 84명이 컷 통과했다.



 



김주형(21)과 안병훈(31)은 나란히 공동 100위(2언더파 142타)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두 선수는 이날 똑같이 3언더파 69타를 쳐 23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첫날 5오버파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특히 김주형은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 최종라운드 때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 7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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