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 특보 모두 해제…중대본 '비상 1단계'도 해제

정현수 기자 2023. 7. 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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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가운데 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황이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30분 기준 모든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중대본은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로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조정하고 호우상황대처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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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잇따른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가운데 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황이다. 풍수해 위기경보는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30분 기준 모든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지난 29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경북 영주 344.0m, 전남 신안 156.0mm, 강원 영월 152.1mm, 충북 영동 120.0mm, 전북 익산 108.0mm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우로 경북 영주 주택 뒤편 야산에서 토사가 유출돼 주택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세 여아가 사망했다. 전남 함평군에서 제수문 조작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사망자 1명도 있다. 경기 이천 청미천 장호원교 인근 하천에서 수영 중 실종됐다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17세 남학생은 '안전사고' 사망자로 집계됐다.

호우로 인한 일시 대피자는 355세대 504명이다. 이들은 토사유실, 사면붕괴·침수 우려 등으로 대부분 마을회관과 친인척집 등으로 대피했다. 주택 매몰 1건, 주택 반파 및 전파 각각 1건, 주택 침수 26건, 상가 침수 6건 등의 사유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중대본은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로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조정하고 호우상황대처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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