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미국 재가입 승인…북·중·러 등 10개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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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탈퇴했던 유네스코(UNESCO)에 6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는 유네스코는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임시 총회를 열어 미국의 재가입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는 전체 193개 회원국 중 132개국 찬성, 10개국 반대로 미국이 대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복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유네스코 정책 결정 과정에서 미국의 빈자리를 중국이 대체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이달 초 재가입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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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탈퇴했던 유네스코(UNESCO)에 6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는 유네스코는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임시 총회를 열어 미국의 재가입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는 전체 193개 회원국 중 132개국 찬성, 10개국 반대로 미국이 대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복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미국의 복귀와 함께 유네스코가 다시 한번 보편주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환영했습니다.
AP 통신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 팔레스타인, 벨라루스, 에리트레아, 인도네시아, 이란, 니카라과, 시리아가 반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유네스코 정책 결정 과정에서 미국의 빈자리를 중국이 대체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이달 초 재가입을 신청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미국은 유네스코에 2011년부터 공식 탈퇴한 2018년까지 밀린 분담금 6억 천900만 달러, 우리 돈 8,155억 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앞서 미국은 2011년 팔레스타인이 유네스코에 가입했을 때 중동 평화 협상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이유로 지원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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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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