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잘 가, 고마웠어' 맨유, 자비처-베호르스트와 작별 발표..."임대 만료"

장하준 기자 2023. 7. 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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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임대생과 결별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 자비처(29, 바이에른 뮌헨), 바웃 베호르스트(30, 번리)와 결별 소식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임대 만료로 맨유를 떠나며,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베호르스트는 맨유의 최전방 고민을 덜어줄 적임자로 선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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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를 떠나는 마르셀 자비처
▲ 맨유를 떠나는 바웃 베호르스트
▲ 자비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간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두 임대생과 결별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 자비처(29, 바이에른 뮌헨), 바웃 베호르스트(30, 번리)와 결별 소식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임대 만료로 맨유를 떠나며,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자비처는 2021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등이 버티는 중원은 경쟁이 쉽지 않았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5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에 그쳤다.

지난 1월 맨유 임대를 선택했다. 당시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갑작스러운 장기 부상을 당했다. 대체자로 자비처를 낙점했다. 하지만 그저 그런 활약을 펼쳤다. 18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5월에는 반월판 부상으로 잔여 시즌에 결장했다.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뮌헨 복귀가 확정됐다.

▲ 맨유에서 그저 그런 활약을 펼친 자비처
▲ 임대 만료가 된 자비처

베호르스트는 맨유의 최전방 고민을 덜어줄 적임자로 선택받았다.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귀중한 2골을 터트렸다. 비록 조국 네덜란드는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지만 베호르스트만큼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결국 1월 임대로 맨유에 합류했다. 베호르스트는 꾸준히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 입단을 진심으로 기뻐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베호르스트는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골,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골이 전부였다. 총 31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에 그쳤다. 당연히 완전 이적은 없었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번리로 돌아간다.

▲ 아쉬운 활약을 펼친 베호르스트
▲ 베호르스트는 번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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