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아대상 ‘찾아가는 백로생태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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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로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열린 '태화강 백로새끼 기르기 체험장(태화동 343일원)'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백로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희망하는 문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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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로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열린 ‘태화강 백로새끼 기르기 체험장(태화동 343일원)’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백로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희망하는 문의가 많았다. 이에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자연환경해설사가 직접 방문해 새의 몸 구성에 대한 설명과 백로종을 알려주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태화강에서 번식한 왜가리가 알을 낳고, 알에서 태어난 새끼들이 자라 둥지를 떠날 때까지 촬영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시에서 설치한 태화강대숲 백로 CCTV에 담긴 자료를 편집한 자료이다.
또, 영상교육과 함께 태화강을 찾아오는 백로(7종) 사진이 들어간 원형배지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며, 교육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유아들에게 태화강을 찾아오는 백로들에 대한 설명과 번식과정을 알려줌으로써 백로의 생태와 생명탄생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화강 삼호대숲에는 매년 7종의 백로류(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가 번식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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