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여자)아이들' 서수진, 활동 재개?…학폭 사태 후 2년 만에 근황 공개

장진리 기자 2023. 7. 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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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이 학교폭력 가해 사태 후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서수진이 근황을 공개한 것은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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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 출처| 서수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이 학교폭력 가해 사태 후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서수진은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하고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수진은 귀여운 베레모와 선글라스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전히 변함없는 그의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수진이 근황을 공개한 것은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 그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2년 만에 어렵게 근황을 공개한 만큼 그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는 2021년 초 자신의 동생이 서수진과 동창이라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쓰면서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A씨 외에도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는 증언이 이어졌고, 동창이었던 배우 서신애 역시 수진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직접 밝히면서 파문이 커졌다.

이후 서수진은 (여자)아이들을 탈퇴했고, (여자)아이들은 5인조로 재편해 '톰보이', '누드', '퀸카'로 독보적 인기를 얻는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서수진은 A씨 등을 경찰에 형사 고소했지만,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해당 주장이 A씨 입장에서는 진실일 수 있고, 허위라는 고의가 없다는 이유로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서수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중학생 시절 노래, 춤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학업에는 충실하지 못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징계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 물론 징계릉 받지 않았다는 게 학교폭력 사실이 없다는 것을 반증할 수는 없지만 중학생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폭행, 폭언, 갈취 등의 행위를 했다면 징계를 받았을 것"이라고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폭로자 측에서 주장하는 사실관계의 진위 여부를 떠나 폭로자 측에 감정적 상처가 있다는 점에 매우 통감하고 있으며, 중학교 시절의 언행으로 감정적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과 아껴 주신 팬들, 실망감을 느끼셨을 여러분들께 진중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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