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트레이드’ 여름 이적시장 열렸다..TEX, KC서 채프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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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장이 드디어 열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마이너리거 2명을 내주고 불펜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무단 이탈 등 문제를 일으키며 사실상 '퇴출'되듯 팀을 떠난 채프먼은 올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1년 37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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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여름 시장이 드디어 열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마이너리거 2명을 내주고 불펜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했다. 여름 이적 시장의 문을 여는 첫 트레이드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무단 이탈 등 문제를 일으키며 사실상 '퇴출'되듯 팀을 떠난 채프먼은 올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1년 37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올시즌 31경기 29.1이닝, 4승 2패, 8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쿠바 출신 1988년생 좌완 채프먼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로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했다. 2015시즌까지 신시내티에서 뛰었고 2016시즌을 앞두고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2016년 여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해 그 해 컵스의 108년만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채프먼은 2017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으로 다시 양키스로 복귀했다. 지난해까지 양키스에서 뛰었고 올시즌을 캔자스시티에서 시작했다.
빅리그 14시즌 통산 성적은 698경기 669.1이닝, 48승 37패 35홀드 317세이브, 평균자책점 2.47. 채프먼은 통산 세이브 24위, 현역 세이브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텍사스는 올시즌 베테랑 윌 스미스가 뒷문을 지키고 있다. 불펜에 큰 부족함은 없지만 채프먼의 영입으로 뒷문을 더욱 강화했다.
캔자스시티는 좌완 콜 라간스, 외야수 로니 카브레라를 받았다. 1997년생 라간스는 텍사스가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0순위로 지명한 투수.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2년 동안 빅리그 26경기 64.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유망주다. 카브레라는 지난해 텍사스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2005년생 외야수다. 카브레라는 아직 도미니카 서머리그 팀에 머물고 있다.(자료사진=아롤디스 채프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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