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앞 백화점 세일…"꿉꿉한 기분 쇼핑으로 날려볼까"

[주말쇼핑포인트]롯데百 시즌오프·K2행사, 신세계百 여름행사
현대百 린넨셔츠 할인…백화점별 이색 볼거리도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올 여름 '슈퍼 엘니뇨'가 예상되며 장마 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백화점들이 꿉꿉한 기분을 날려버릴 다양한 쇼핑 이벤트를 마련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 롯데백화점은 최대 '반값' 할인혜택을 선보이는 'SS(봄·여름) 시즌오프' 행사와 K2그룹 단독 행사를 9일까지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남성·여성·골프·스포츠·아동 상품군 300여 브랜드가 참여하는 SS 시즌오프 행사가 열린다. 대표적 브랜드는 띠어리맨, 메종키츠네,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골프 등이다.

K2그룹 슈퍼 위크도 전 점에서 열린다. K2와 아이더, 다이나핏 등 브랜드가 참여하며 구매금액별로 7.5% 상당 롯데 모바일 상품권을 주는 등 최대 25% 혜택을 적용한다. 본점 등 7개 점포에선 시즌·역시즌 등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최대 70% 할인혜택을 선보인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선 같은 기간 레인부츠 품절 대란 대명사 벤시몽의 선착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13일까지 전 점에서 남성·여성패션, 잡화 등 400여개 인기 브랜드 올 여름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분더샵은 더로우, 꾸레쥬, 미하라 야스히로, 베트멍 등 200여개 브랜드 상품을 30~40% 할인가격으로 선보인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요지야마모토, 드리스반노튼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폴로 랄프로렌, A.P.C., 마쥬, 비이커, 베네통키즈, 에뜨와 등 브랜드도 최대 3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069960) 무역센터점은 이번 주말 7층 듀퐁 매장에서 린넨셔츠 일부 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듀퐁 마 소재 셔츠, 듀퐁 네이비 셔츠 등이다.

백화점별 이색 볼거리도 즐겨볼 만하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더 크라운'에선 9일까지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IWC' 팝업 전시 '엔지니어링 비욘드 타임'이 열린다. IWC에서 월드몰을 위해 전세계 최초로 구현한 전시다. 155년 고유한 역사를 가진 상품을 선보인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선 2일까지 대전유스아트페어(DYAF)를 연다. 지역 유일의 청년 작가 지원 행사로 작품 관람은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강철규, 김다은 등 유망 작가 작품 100여점을 수수료 없이 20만원부터 2500만원대에 소장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6일까지 루첸리 매장에서 다이아몬드 특가전을 진행한다. 또 목동점은 2일까지 별관 1층 정문 앞에서 불우이웃돕기 야외 바자회를 연다. 비클린과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소다, 헤지스, 아디다스 키즈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엘니뇨 현상으로 잦은 폭우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수량으로 '역대급' 장마가 오고 있다"며 "긴 장마로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 수요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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