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광암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올해 최다 방문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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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1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51일간 개장하는 광암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창원 유일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에서는 지난달 17일 초등학생 1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최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광암해수욕장 위험성 평가와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며 "안전관리를 강화해 광암해수욕장이 안전한 휴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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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51일간 개장하는 광암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창원 유일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에서는 지난달 17일 초등학생 1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암해수욕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 16년 만인 2018년 재개장 이후 처음이다.
이에 시는 물놀이 사고 위험을 예방하려고 입수 가능 범위를 알려주는 해수욕장 통제선 부표를 과거보다 모래사장 쪽으로 더 가까이 조정해 설치하기로 했다.
또 물놀이 사망사고 발생 사실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해수욕장에는 인명구조원 등 안전관리 인력 10명을 개장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또 창원해양경찰서, 마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광암해수욕장 재개장 이후 이용객이 매년 증가한 점 및 평균 이용객 증가율을 토대로 올해 역대 최다인 8만7천명 상당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에는 6만4천명, 지난해에는 7만4천명이 개장 기간 광암해수욕장을 다녀간 바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최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광암해수욕장 위험성 평가와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며 "안전관리를 강화해 광암해수욕장이 안전한 휴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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