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우리술! 어디까지 마셔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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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인플루언서 신종근씨의 신간.
마셔본 1000종류의 술 중에서 우리술 48종의 리뷰를 한 책에 담았다.
책은 그가 인스타그램(@jshin_korea)에 남긴 술에 관한 글과 사진, 해시태그를 소개한다.
책에선 우리술에 대한 솔직담백한 시음평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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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인플루언서 신종근씨의 신간. 마셔본 1000종류의 술 중에서 우리술 48종의 리뷰를 한 책에 담았다. 그는 대기업 생활을 하고 IT 분야 창업도 하다가 결국 인생에서 마지막까지 남는 건 가족과 술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책은 그가 인스타그램(@jshin_korea)에 남긴 술에 관한 글과 사진, 해시태그를 소개한다.
책에선 우리술에 대한 솔직담백한 시음평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주류 <무박이일>을 마실 땐 “빨리 곳곳에서 이 술을 여러 사람이 만날 수 있길” 기원하고, 약주 <하심당 석탄주>(11도)를 마실 땐 “아껴 먹으려 했는데 어느새 빈병”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한다. 약주 <모든날에>(15도)에는 “술기운이 더 빨리 느껴진다, 진짜 맛있는 술”이라고 감탄한다. 청주 <경주법주 초특선>(21도)을 마신 지인의 “물을 마셔도 이보다 깨끗할 수는 없다”는 평을 전하기도 한다. 마치 술자리에서 말을 거는 듯한 저자의 친근한 말투와 함께 물 흐르듯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 이 책은 시음평이 영어, 일본어로도 담겨 있어 외국인 친구나 손님에게도 추천할 법하다. 책은 주문형 출판(POD) 방식으로 제작돼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출고 된다.
우리술! 어디까지 마셔봤니? / 신종근 / 부크크 / 213쪽 / 1만6000원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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