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름 피서지 1위' 동해안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 강릉 경포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뉴스

‘여름 피서지 1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일제히 1일 개장했다.

개장을 하지 않은 곳 역시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동해안 지자체들은 논란이 되고있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우려를 막기 위해 방사능 수치 검사를 진행,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서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동해안 6개 시·군의 해수욕장 86곳이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 오는 8월 27일까지 운영한다.

강릉은 1일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일 나머지 17개의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경포해수욕장 일대에는 드론 인명구조대를 투입해 야간 입수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제3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는 강릉 대표 수제맥주 양조장인 버드나무 브루어리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특색있는 18개의 수제맥주 양조장과 지역 내 10개 음식업체가 참여한다.

속초는 8일부터 속초·외옹치·등대 해수욕장의 문을 연다.

속초 지역 해수욕장의 경우 8월 27일까지 운영, 속초해수욕장은 22일부터 8월 6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입수도 가능하다.

동해와 삼척은 12일 동시에 해수욕장을 열어 여름 피서객을 맞는다.

동해 망상해수욕장 일대에서는 22일 전국남녀비치발리볼대회, 삼척해수욕장에서는 26일부터 삼척비치썸머페스티벌도 진행,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고성은 14일, 양양은 7일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