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은 패션 시즌"…'레인부츠·슈즈' 필수템 등극

[패션&뷰티] 장마에 '레인 아이템' 관심
여름철 야외 활동에 적합한 우비·장화 출시

'시그니처 라이트 레인코트' 시리즈와 '오브제' 레인 부츠.(아이더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올해는 장마가 예년보다 길게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장마철에는 우산을 쓴다 해도 옷과 가방이 젖고 신발은 축축해지기 십상이다. 기상 여건으로 장마철이 길어지면서 '레인패션'이 주목 받고 있다. 패션을 더한 우비와 장화가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1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레인코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3% 급증했다. 레인부츠 판매량 역시 136% 늘었다.

방수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달간 '방수' 키워드가 들어간 상품의 거래액은 전월보다 172% 늘었다. 생활 방수가 가능한 나일론 소재의 바지도 지그재그 베스트셀러에 다수 올랐다.

비가 자주 오는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이 바로 우비와 장화다.

아이더는 경량 레인코트 '시그니처 라이트 레인코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경량 나일론 소재가 사용돼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하다. 패커블 주머니가 있어 수납 및 휴대성 또한 용이하다.

앵클형 레인부츠 '오브제 레인'도 선보였다. 신발 바닥에는 러버를 추가해 젖은 노면에서도 미끄러 지지 않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네이비와 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쿠아 샌들 '스쿼드', '엠부시' 2종 출시.(K2 제공)

K2는 계곡 트레킹, 물놀이 등 여름 워터 액티비티를 위한 아쿠아 샌들 '스쿼드', '엠부시' 2종을 출시했다.

자체 기술력으로 탄생한 등산화에 사용되는 엑스그립을 적용해 계곡이나 젖은 바위에서도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발등을 감싸주는 디자인과 토캡으로 발가락이 노출되지 않아 안전하게 착화할 수 있다.

K2는 여름 하이킹을 위한 트레킹 샌들 '파스칼'도 선보인다. 발을 감싸는 토캡으로 안전하게 발을 보호하며,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힐스트랩이 적용돼 신고 벗기 편하다. 쿠셔닝이 뛰어난 풋베드로 충격 흡수와 함께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장마 컬렉션 '엔조이 레인 드롭'.(이랜드 제공)

이랜드가 운영하는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는 장마 컬렉션 '엔조이 레인 드롭'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하이넥 숏점퍼 △롱 원피스 △나시 셋업 등으로 구성되며, 얇고 시원한 소재를 사용해 습한 날씨에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 플랫폼 '폴더'와 협업한 '미쏘X폴더 장마룩 코디'도 공개된다. 미쏘의 장마 컬렉션과 폴더의 레인슈즈가 매치된 룩북으로, 74만 유튜버 '도영도영이' 채널에서 스타일링 팁이 소개된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