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편승엽, 이혼 3번·자녀 5명 "부모로서 죄스러워' [텔리뷰]

서지현 기자 2023. 7. 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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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편승엽이 세 번의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30일 밤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편승엽과 첫째 딸 성희, 둘째 딸 수지의 고민이 그려졌다.

앞서 편승엽은 세 번의 이혼을 겪으며 슬하에 친모가 다른 다섯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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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편승엽이 세 번의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30일 밤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편승엽과 첫째 딸 성희, 둘째 딸 수지의 고민이 그려졌다.

금쪽상담소 / 사진=채널A


이날 편승엽은 "살면서 아이들한테 미안한 부분이 많다. 정상적이 가족을 이뤄주고 싶었지만 엄마가 다르다. 아빠만 같다"고 말했다.

앞서 편승엽은 세 번의 이혼을 겪으며 슬하에 친모가 다른 다섯 자녀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둘째 딸 수지 씨는 "저희가 다섯 살, 세 살인데 기억이 나는 부분이 몇 가지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야기도 잘해주셨고, 외롭거나 (엄마가) 없어서 힘들거나 이런 적이 없어서 그런 생각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번째 엄마는 같이 살지 않았다. 밥 몇 번 먹거나 몇 번 본 게 다여서 별로 슬프진 않았다"며 "세 번째 엄마는 지금도 동생들 엄마니까 연락하고, 안부를 서로 챙기고 지내긴 한다. 근데 그것보단 동생들과 헤어지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편승엽은 "함께하는 것보다 헤어짐이 나을 것 같아서 헤어지는 거 아니냐"며 "그게 뭐 좋기만 했겠냐. 그런 상황에서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부모로서 미안하고 죄스럽다. 다 겪는 아픔은 아니니까"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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