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경사 났네' 기재부·문체부 차관 배출에 지역정치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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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출신의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기획재정부의 2차관으로, 원주 출신의 '역도 영웅' 장미란 용인대 교수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동시에 발탁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도 SNS를 통해 "원주의 겹경사가 생겼다. 기재부 2차관에는 원주출신 김완섭 예산실장이 내정됐고, 문체부 2차관에는 원주 출신 역도 스타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발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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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이종재 기자 = 강원 원주 출신의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기획재정부의 2차관으로, 원주 출신의 ‘역도 영웅’ 장미란 용인대 교수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동시에 발탁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의 장차관급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 대상자들은 오는 7월 3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이처럼 원주 출신의 인사 2명이 동시에 각 부의 차관으로 내정되면서, 김진태 강원지사에 이어 박정하 국민의힘 국회의원(원주시 갑), 원강수 원주시장 등 여당 측 정계 인사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전날 두 신임 차관에 대한 축전을 보냈다. 김완섭 내정자에겐 “그동안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내 주요 보직을 맡아오며 도 국비 9조원 시대를 여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강원도 발전을 위해 애써준 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 재정 운용을 총괄하는 큰 역할을 수행하면서 도민들의 열망과 응원을 항상 기억해달다”고 전했다.
또 장미란 내정자에겐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교수님의 열정과 노력은 강원도민들에게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됐다”며 “앞으로 체육강국, 문화관광 융성을 위해 더 큰 역할을 수행하며 도민 열망과 응원을 항상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정하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랑스러운 원주의 아들, 딸이다. 김완섭 기재부 차관과 장미란 문체부 차관의 발탁을 축하한다”면서 “원주의 외연이 날로 확대되는데 많은 활약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도 SNS를 통해 “원주의 겹경사가 생겼다. 기재부 2차관에는 원주출신 김완섭 예산실장이 내정됐고, 문체부 2차관에는 원주 출신 역도 스타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발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주시민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도내 정치권 주요 관계자들은 “지자체의 입장에서 정부의 ‘예산통’으로 평가받는 인사와 스포츠 스타가 동시에 차관급 인사로 내정된 것은 반가운 소식을 넘어 지역 주요 분야에 대한 기대심리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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