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일 아기 숨지자 암매장한 부모…야산 일대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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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리포트 보신 것처럼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로 경찰이 수사 중인 게 74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아이의 시신을 야산에 묻었다는 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2명의 자녀가 있다고 밝힌 숨진 아이의 부모는 화장 비용이 없어 아이를 매장했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의 시신을 찾고 있는 경찰은 부모에 대한 사체유기 혐의 적용과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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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리포트 보신 것처럼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로 경찰이 수사 중인 게 74건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태어난 아이가 닷새 만에 숨지자 유기해버린 부모도 발각됐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시신을 야산에 묻었다는 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병력이 한 야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이 찾는 것은 아이의 시신입니다.
30대 A 씨 등 아이의 부모는 지난해 9월, 거제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낳은 남자아이가 닷새 만에 숨지자 그대로 유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아이 아버지는 이곳 거제의 한 야산에 시신을 매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4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아이의 시신은 찾지 못했습니다.
[권유진/경남경찰청 여청범죄수사대장 : 피의자가 당시에 피해 아동을 땅에 묻을 때 지표면으로부터 얕게 묻었다, 손으로 땅을 파서 묻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8일 시작된 보건복지부 전수 조사에 따라 드러났습니다.
아이 어머니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경남 고성군은 신생아 등록 뒤 출생 신고가 누락된 점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지현/경남 고성군 아동친화담당 : 출생 신고 전에 자기가 입양해서 미양육한다고 진술을 했어요. 그래서 우리 지침에 따라서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이미 2명의 자녀가 있다고 밝힌 숨진 아이의 부모는 화장 비용이 없어 아이를 매장했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의 시신을 찾고 있는 경찰은 부모에 대한 사체유기 혐의 적용과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
(영상취재 : 정창욱 KNN)
KNN 김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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