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양해영 진주시의장 “전문성 있는 독립된 의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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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영 경남 진주시의회 의장은 1일 "독립의회 원년에 의장을 맡게된 만큼 법 개정에 따라 전문성 있는 의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의회사무국과 정책지원관이 효율적이고 보람차게 일할수 있도록 살피고 이들이 의원들을 지원해 모두가 체감할수 있는 의정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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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양해영 경남 진주시의회 의장은 1일 “독립의회 원년에 의장을 맡게된 만큼 법 개정에 따라 전문성 있는 의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의회사무국과 정책지원관이 효율적이고 보람차게 일할수 있도록 살피고 이들이 의원들을 지원해 모두가 체감할수 있는 의정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만을 바라보는 선진 의정을 실현할수 있도록 동료의원들의 공감을 얻는 데 집중하고 협치를 위해 야당과 대화할 소통창구를 항상 열어 두겠다”고 했다.
다음은 양 의장과 일문일답.
-지난 1년 본인의 의정 수행을 평가한다면 몇 점인가.
"모두 더해 100점 만점에 80점이다. 이 중 40점만 본인의 몫이고, 40점은 선진 의정 구현에 힘써준 동료 의원 21명의 몫이다. 앞으로 시민들이 더 큰 애정과 관심으로 의정활동에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길 바라며 남은 20점을 채워나가겠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있으며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종이 낭비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 투명하고 실속 있는 공무국외연수 5단계 절차 도입, 정책지원관 제도 안착을 위한 제도 정비 등 의회 전반을 개선하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중점 지원했던 의정 연구 영역에서 지난 1년간 5개 의원 연구단체가 설립 운영됐으며 현재도 장애인 고용 확대, 진주 교방문화, 형평운동의 현대적 의미와 관련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덕분에 시 집행부에 대한 정책 제안 기능도 강화돼 도약하는 의정을 방증하고 있다.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발굴해내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전 의원 및 의회사무국과 논의하고 계속해서 대안을 찾겠다."
-취임 1주년 맞은 소감은.
"지난해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열어야 하는 중대한 사명을 띠고 진주시의회 첫 여성의장이 되는 영예를 누렸고, 기회를 준 여러분에게 보답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오랜 관습과 제도를 혁신해 새로 안착시키는 데 지난 1년을 쏟아부었다면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은 이를 실행하고 성과를 내는 일에 집중하겠다. 예전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헌신하겠다고 늘 다짐한다."
-남은 임기 동안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제9대 진주시의회 출범 초부터 고심해온 사안을 심도 있게 되짚어 전반기 성과 마무리에 애쓰겠다. 의정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으며 생산적이고 일하는 의회상을 시스템적으로 명확히 구축하겠다. 정책지원관의 업무영역은 공고히 하는 한편 의원과의 협업체계가 원활히 운영되는지 꼼꼼히 챙기겠다. 시 집행부와는 기능·역할 면에서 올바른 관계 설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성장하는 적극적인 의회의 모습을 알리고 싶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 지방선거 때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약속했던 바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는 데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시민들이 꼭 지켜봐 주길 바란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 어린 지지와 비판은 지방의회와 지역정치가 바른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동료 의원들이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의 말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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