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이 나가고 장군이 왔다!" 뮌헨 팬들, '세리에 베스트 수비수' 김민재 합류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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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김민재의 영입을 반기고 있다.
로마노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낙관적이다. 개인 합의는 2주 전부터 거의 마무리됐다.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이후, 세부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제 모든 것은 뮌헨이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냐에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영국 매체 '90min'은 김민재가 뤼카를 대신하는 이 상황이 어떤지 뮌헨 팬들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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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김민재의 영입을 반기고 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뛰어난 활약을 했다. 페네르바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나폴리 입성에 성공했다. 초기엔 우려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빠르게 적응을 마쳤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탄탄한 듀오를 구축하며 나폴리를 이끌었고 구단의 스쿠데토를 이끈 뒤,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됐다.
많은 빅클럽이 그를 노리는 것은 당연했다. 수비 보강을 추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그 후보였다.
본래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의 영입 필요성을 느꼈고 해리 매과이어를 팔면서까지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뉴캐슬과 PSG가 하이재킹을 노렸고 '원 소속팀'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맨유가 가장 유력했다.
하지만 맨유와의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는 사이 뮌헨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뮌헨은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김민재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다른 구단들이 더 큰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한,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역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소식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됐다. 로마노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낙관적이다. 개인 합의는 2주 전부터 거의 마무리됐다.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이후, 세부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제 모든 것은 뮌헨이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냐에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영입은 거의 마무리됐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에 'YES'라고 말했다. 거의 던딜이다.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후,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 역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뤼카의 이탈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 그의 PSG 이적은 시간 문제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후 뮌헨은 곧바로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계획이다"라고 알리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김민재는 뤼카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예정이다. 뤼카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이에 영국 매체 '90min'은 김민재가 뤼카를 대신하는 이 상황이 어떤지 뮌헨 팬들에게 물었다.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한 팬은 "최고의 영입이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또 다른 팬 역시 "김민재는 확실히 업그레이드 됐다. 하지만 뤼카가 PSG에 간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더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한 팬은 "뤼카는 유리몸이고 김민재는 장군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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