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1일)
2. 태극기를 꽂고 원양어선을 이끌던 고참 선장과 기관장 등 상급 해기사들이 고율의 소득세 부담을 이유로 대만·필리핀·중국 등으로 줄줄이 떠나가고 있음. 30일 매일경제가 한국원양산업협회로부터 단독 입수한 ‘선망선단 해외선사 승선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태평양 해역에서 37척의 참치 선망선을 운용 중인데 2020년 이후 최근 3년간 선장 37명 중 절반에 달하는 18명이 대만·필리핀·중국 등 3개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확인됨.
3.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하도급 기업이 납품단가를 올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하도급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원사업자가 수급 사업자가 협의해 정한 비율(10% 이내) 이상으로 오르내리는 경우 그에 연동해 하도급대금을 조정하도록 하는 내용임.
4. 미국 연방대법원이 29일(현지시간) 대학입시에서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위헌 결정을 내림.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61년 인종·종교·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통해 흑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줬던 정책이 6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됨.
5. 한국의 경기 흐름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반도체 산업에서 ‘불황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함. 올해 5월 반도체 재고 증가 폭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이 잇따라 감산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됨.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팔리지 못하고 창고에 쌓인 반도체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크게 축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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