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울산 주말동안 '후텁지근'

일요일 낮 최고 '31도'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장마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주말 동안 울산지역은 구름이 적은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기온이 크게 오르며 무덥겠고, 대기도 불안정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수 있어 주말 나들이 때는 꼭 우산을 챙겨야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기상대는 토요일인 1일 새벽까지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된다.

맑은 날씨는 모레인 일요일(7월2일) 까지 이어지겠다.

이로 인해 일요일까지 기온이 전날(29일)보다 2~4도 가량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까지 크게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토요일인 1일은 '좋음', 일요일인 2일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랜 비로 인해 습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어서 체감온도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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