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게임톡] 디아4 지나갔지? 신의탑, 아레스 출동한다
최근 두어 달 동안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디아블로4, 파이널판타지16 등 2023년 최고 기대작 폭풍이 지나갔다. 어떤 게임을 즐겨야 할 지 결정하기 어려운 행복한 고민이 지나간 7월에는 과연 어떤 게임이 기다릴까? 7월 국내외 주요 출시 예정작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7월에는 글로벌 게임사보다 한국 게임사들의 신작이 주목을 끈다. 올해 들어 이렇다 할 신작을 내놓지 못했던 넷마블이 드디어 '신의 탑: 새로운 세계'로 포문을 연다. 카카오게임즈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에 이어 3연타 흥행을 위해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격시킬 예정이다.
컴투스는 과거 피쳐폰 시대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니게임천국을 스마트폰 버전으로 재구성해 내놓는다. 원작 감성을 살리면서도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미니 게임, 코스튬, 배틀 콘텐츠, 도전 과제가 한층 즐거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PC 콘솔 신작으로는 엑조프라이멀과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가 돋보인다. 엑조프라이멀은 캡콤이 선보이는 팀 대전형 매시브 액션 게임이다. 대작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지만 캡콤의 대표 IP '몬스터 헌터' 시리즈 개발자들이 개발한 겜인인 만큼 적어도 몬스터 헌터 수준의 액션을 만끽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출시일(플랫폼): 7월 中(PC, 모바일)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스물다섯번째밤 PV
넷마블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2010년 7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전 세계 60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넷마블은 원작 신의 탑을 게임에서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압도적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제작했다. 또한 새로운 세계라는 부제에 걸맞게 원작자 SIU와 협업하며 게임만의 고유한 스토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트렌드 장르 중 하나인 수집형 RPG로 제작, 플레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간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략 전투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은 신의 탑 세부설정까지 살려 보는 재미까지 살렸다.
■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출시일(플랫폼): 7월 中(PC, 모바일)
-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사전 캐릭터명 선점 PV
카카오게임즈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 개발사 세컨드다이브 반승철 대표가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한 멀티플랫폼 MMORPG다.
2023년 출시된 MMORPG들이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전통적인 분위기인 반면 아레스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와 판타지가 조합된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아레스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 미래 세계관과 탄탄한 시나리오, 디테일과 속도감을 모두 잡은 고퀄리티 그래픽,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 & 논타깃팅 전투,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탈것과 이를 토대로 완성된 입체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외모의 세세한 부분까지 변경할 수 있는 최상급 커스터마이징 기능, 모션 캡쳐를 활용한 역동적 액션과 조작감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하이엔드 디바이스로 게임을 즐기면 AAA급 퀄리티의 그래픽과 빠른 속도감을 통해 더 큰 시각적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미니게임천국
출시일(플랫폼): 7월 27일(모바일)
- 미니게임천국 PV
컴투스 신작 '미니게임천국'은 다채로운 미니 게임 패키지와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20여 년 전 피처폰 시대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 대표 캐주얼 게임이다.
재미와 개성이 서로 다른 각양각색 미니 게임을 터치 하나로 쉽고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탄생하는 미니게임천국은 원조 캐릭터 및 인기 게임 등을 담아 원작 감성을 살리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13종의 미니 게임, 코스튬, 배틀 콘텐츠, 도전 과제 등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컴투스는 "아기자기한 원작의 감성과 편리한 조작감, 높은 몰입감 등 인기 요소는 그대로 살리고 게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미니 게임을 비롯한 재미 요소를 다양하게 추가해 더욱 신선하고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엑조프라이멀
출시일(플랫폼): 7월 14일(PC, PS4, PS5, XSX)
- 엑조프라이멀 게임 플레이 영상
캡콤 신작 '엑조프라이멀'은 역사상 가장 흉악한 '공룡'을 인류 최강의 엑소 슈트로 타파하는 팀 대전형 매시브 액션 게임이다. 서기 2040년, 시공의 왜곡 '볼텍스'에서 발생하는 공룡 떼에 의해 거리와 사람들이 습격당하는 현상, 공룡 재난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여 인류는 위기에 처한다.
플레이어는 포지션이라고 하는 역할에 특화한 최신예 파워 슈트 엑소 슈트를 몸에 걸치고, 압도적인 수로 몰려오는 공룡 재난에 맞선다.
엑조프라이멀에서는 메인 모드 디노 서바이벌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스토리가 밝혀진다. 디노 서바이벌을 플레이하여 획득할 수 있는 로스트 데이터라는 정보를 수집하면 데이터베이스의 분석 맵이 업데이트되면서 점차 수수께끼가 풀려나간다.
모든 수수께끼를 밝히고, 리바이어던을 둘러싼 스토리의 결말에 도달하는 것이 게임의 큰 목표 중 하나다.
■ 마리의 아틀리에: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출시일(플랫폼): 7월 13일(PC, PS4, PS5, 닌텐도 스위치)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 프로모션 영상 제1탄
코에이테크모게임스 '마리의 아틀리에: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리메이크(이하 마리의 마틀리에)'는 97년 발매된 '아틀리에' 시리즈 제1탄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원작은 "세계를 구하는 일은 이제 그만두었다"는 캐치프레이즈가 화제가 됐다. 또한 일상계 RPG로서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시스템이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
마리의 아틀리에는 왕립 마술학교 열등생인 주인공이 연금술을 배우며 다양한 일상을 즐긴다는 내용을 다룬다. 주인공이 연금술 실력을 갈고 닦거나 조합에 쓸 재료를 모으는 과정에서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플레이가 특징이다.
리메이크는 그래픽 상향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원작의 심플하고 자유도 높은 플레이 감성은 유지하면서 튜토리얼이나 각종 기능으로 접근성을 보완했다. 덕분에 원작 팬은 물론 아틀리에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적으로는 캐릭터 스탠딩 및 이벤트 일러스트를 쇄신하고 스탠딩 일러스트에는 2D 애니메이션도 도입했다. 아울러 캐릭터와 스테이지 3D 모델도 구현한 만큼 이전보다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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