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펭귄 보러 순천만정원박람회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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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멸종위기종인 북극곰·북극여우·펭귄 등을 얼음으로 조각해 전시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조직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크릿가든 얼음동굴에 멸종위기종 얼음조각 9점을 8월 31일까지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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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미래 지구환경 생각해보는 기회
순천=김대우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멸종위기종인 북극곰·북극여우·펭귄 등을 얼음으로 조각해 전시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조직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크릿가든 얼음동굴에 멸종위기종 얼음조각 9점을 8월 31일까지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 여름에 겨울 추위를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의 지구환경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1964년부터 2~5년마다 전 세계 야생동물을 멸종위험도에 따라 위급·위기·취약·준위협 등 9개의 범주로 분류한 ‘적색목록(Red List)’을 발표하고 있다. 이 적색목록에 따르면 북극곰 ‘위협’, 북극여우 ‘관심대상’, 펭귄은 ‘준위협’ 단계로 분류돼 있다. 조직위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기후변화와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얼음동굴 전경이 새하얀 설원을 연상케 해 너무 환상적이고 무더위를 한 번에 날릴 수 있었다”며 “이색 체험 뿐 아니라 멸종위기종 얼음조각을 보면서 아이들이 우리 지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는 순천만정원”이라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만 있는 얼음동굴을 찾아 혹한의 추위도 경험해 보고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의 지구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얼음조각이 전시된 시크릿가든은 지하정원으로 식물극장·빙하정원·햇빛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얼음동굴이 있는 빙하정원은 여름철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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