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로존 물가 상승률 5.5%…근원물가는 소폭 반등

박효인 2023. 7. 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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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즉 유로화 사용 20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이어갔으나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6월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5.5%(속보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근원물가는 전월 5.3%에서 6월 5.4%로 0.1%포인트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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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즉 유로화 사용 20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이어갔으나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6월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5.5%(속보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월 6.1%보다 0.6%포인트 둔화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5.6%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상승 폭도 비교적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식료품·주류·담배 물가 상승률이 11.7%로 여전히 높았고, 공업제품과 서비스 부문도 각각 5.5%, 5.4% 올랐습니다.

근원물가는 전월 5.3%에서 6월 5.4%로 0.1%포인트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잡은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4.00%로 0.25%P 인상한 데 이어 다음 달에도 인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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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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