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에 집속탄 지원 곧 발표 예정(더 힐)

강영진 기자 2023. 7. 1. 0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부터 미국에 집속탄 지원을 요구해왔으나 집속탄 금지 협약을 들어 유보해왔다.

민간인 피해 위험을 우려해 2008년 제정된 집속탄 금지 협약은 100여 나라가 가입했으나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한국 등을 가입하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은 포탄 수십개 넣은 포탄…민간인 피해 우려 커
미·러·우크라·한국 등은 국제금지협약 가입안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30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7.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더 힐은 한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이중용도재래식탄약(DPICMs) 지원을 7월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미국이 DPICMs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냉전시대에 등장한 DPIMs는 작은 폭탄 여러 개를 넣은 탄두를 발사해 넓은 지역을 타격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포탄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부터 미국에 집속탄 지원을 요구해왔으나 집속탄 금지 협약을 들어 유보해왔다. 민간인 피해 위험을 우려해 2008년 제정된 집속탄 금지 협약은 100여 나라가 가입했으나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한국 등을 가입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집속탄을 자주 사용해왔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 국방부가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통령보다 앞서 나가지는 않겠다”며 추가 설명을 거부했다.

그는 “모든 방안을 검토중이다. 의사결정 과정이 진행중이지만 내가 아는 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