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있을 때는 원하지 않았으면서...무리뉴, '맨유 제자'와 로마에서 재결합 원해

한유철 기자 2023. 7. 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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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레드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더 선'을 인용 "프레드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으며 AS 로마는 프레드를 영입하려는 클럽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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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레드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더 선'을 인용 "프레드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으며 AS 로마는 프레드를 영입하려는 클럽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준척급 미드필더다. 170cm로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미친 체력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브라질리언치고 발 기술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전진성과 수비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어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넓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후, 2013년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행선지는 우크라이나 리그의 샤흐타르 도네츠크. 윌리안과 페르난지뉴,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 걸출한 자원들을 많이 배출한 팀답게 프레드 역시 여기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적 첫해부터 준주전급 자원으로 입지를 굳혔고 5시즌 동안 155경기에 나서 15골 15어시스트를 올리며 가치를 높였다.


이후 맨유의 선택을 받았다. 2018-19시즌에 앞서 맨유가 프레드의 영입을 추진했고 5900만 유로(약 848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적지 않은 금액인 만큼,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이적 첫해엔 컵 대회 포함 2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19-20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와 다른 컵 대회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만큼은 2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적인 능력을 발휘했다.


이후 꾸준히 입지를 다졌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맨유의 중원을 이끌었고 2022-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56경기에 나서며 6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맨유와의 동행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2023-24시즌에 앞서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프레드의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 아직 재계약 이슈가 나오지 않은 만큼, 맨유는 최소한의 이적료를 얻기 위해서라면 이번 여름 그를 매각해야 한다.


이에 로마의 타깃이 됐다. '미러'는 무리뉴 감독이 로마에서 프레드와 재회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러'는 조금 의아해했다. 당시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무리뉴 감독은 그의 영입을 원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미러'는 영국 '디 애슬레틱'을 인용 "무리뉴는 프레드의 영입에 5200만 파운드(약 871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기를 꺼려했다. 그는 영입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지만, 추가적인 중원 보강을 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프레드의 영입을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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