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흐리고 가끔 비…호우·강풍특보 모두 해제

변지철 2023. 7. 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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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강풍특보가 해제된 1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오늘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날 제주도 북부중산간의 호우경보와 제주도 서부·북부·동부·남부·남부중산간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 데 이어 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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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삼각봉 지난 일주일 771㎜ 폭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호우·강풍특보가 해제된 1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구름 낀 한라산과 비 그친 제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오늘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날 제주도 북부중산간의 호우경보와 제주도 서부·북부·동부·남부·남부중산간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 데 이어 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제주 산지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현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68.8㎜, 서귀포 67.8㎜, 성산 51.2㎜, 고산 65.7㎜ 등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매일 비가 내렸던 한라산의 경우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 771㎜, 남벽 602㎜, 영실 574.5㎜, 사제비 539㎜, 윗세오름 484.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라산의 경우 잠시 비가 소강상태에 든 적이 있지만, 정체전선과 지형적인 요인으로 25일부터 일주일간 매일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장마로 인한 비는 이날 낮까지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평년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평년 25∼28도)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산지와 중산간 등에 가시거리 200m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자동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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