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서 입국 거부 외국인 총기 뺏고 난사…2명 사망·1명 부상

박재하 기자 2023. 7. 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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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인접국 몰도바 치시나우 국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외국인 승객이 보안 병력의 총기를 빼앗아 난동을 부려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몰도바 경찰은 이날 튀르키예를 통해 몰도바에 도착한 43세 타지키스탄 남성이입국을 거부당하자 국경수비대로부터 총기를 빼앗아 난사했다.

몰도바 당국은 공항에서 다른 승객들을 대피시켰고 현지 검찰은 테러 가능성도 열어둔 채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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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출신 남성 보안병력 총기 뺏고 난동
몰도바 치시나우 국제공항 전경. 2023.02.14/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 인접국 몰도바 치시나우 국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외국인 승객이 보안 병력의 총기를 빼앗아 난동을 부려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몰도바 경찰은 이날 튀르키예를 통해 몰도바에 도착한 43세 타지키스탄 남성이입국을 거부당하자 국경수비대로부터 총기를 빼앗아 난사했다.

이 사고로 국경수비대 군인 2명이 사망하고 여행객 1명이 부상했다. 또 이 과정에서 해당 남성도 다쳤고 이후 검거됐다.

현재 남성은 경찰 감시 하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몰도바 당국은 공항에서 다른 승객들을 대피시켰고 현지 검찰은 테러 가능성도 열어둔 채로 수사에 착수했다.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경찰과 보안당국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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