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 악귀에 조모잃은 김태리 의심해 막말 “안 슬퍼보여”(악귀)[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홍경이 악귀에 조모를 잃은 김태리의 사정을 모른 채 막말했다.

6월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3회에서는 형사 이홍새(홍경 분)가 구산영(김태리 분)을 향한 의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이홍새는 서문춘(김원해 분)과 최근 일어난 연쇄 극단적 선택 사건을 조사하던 중 구산영과 마주쳤다. 이곳에서 악귀에 대한 단서를 찾던 구산영이 마침 이홍새가 본인이 찾는 '이태영'에 대해 탐문하자 이를 몰래 엿듣다가 딱 걸린 것.

이홍새는 "형사님은 왜 이태영 씨 찾고 계시냐"고 물어오는 구산영에게 "너 이태영 씨 아냐. 이태영 씨를 어떻게 아냐. 너 여기 왜 온 거냐"고 꼬치꼬치 캐물었다.

이어 "되게 이상하다. 왜 너가 아는 사람들에겐 다 안 좋은 일이 생기냐. 죽거나 사라지거나"라며 "너 최근 친할머니 돌아가셨지 않냐. 근데 하나도 안 슬퍼 보인다,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거 보면. 안 그래도 수상한데 더 의심받을 짓 하지 말고 집에 가 있으라"고 경고했다. 악귀에 의해 할머니를 잃은 구산영은 상처받은 눈빛을 지었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