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 단비 내릴까…정해영·김선빈 복귀 시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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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정해영(22)과 김선빈(34)이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마무리투수 정해영과 캡틴 김선빈이 2군에서 예열 중이다.
정해영의 투구 컨디션이 조금 더 올라온다면, KIA는 충분히 콜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열흘 넘게 회복에 집중했던 김선빈은 30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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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3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복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 정해영(22)과 김선빈(34)이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KIA는 전력 상승을 가져다줄 수 있는 지원군을 기다리고 있다. 마무리투수 정해영과 캡틴 김선빈이 2군에서 예열 중이다.
5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정해영은 2군에서 한 달 넘게 재조정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정해영은 곧바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먼저 몸을 다시 만들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정해영은 지난 17일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첫 등판에 임했고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다음 날 정해영은 다시 마운드에 서며 연투에 임했고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4⅓이닝 12피안타 7실점 난조를 보이며 우려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안타 7개를 얻어맞고 4점을 내준 것이 치명타였다.
정해영은 5일 휴식을 가진 뒤 30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만 공을 던졌던 정해영은 삼자범퇴로 깔끔히 이닝을 매조지었다. 출루 허용 없이 투구를 마무리한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었다.
정해영은 퓨처스리그 6경기에 등판해 9⅓이닝을 소화했고, 2이닝 이상 투구는 3차례 있었다. 정해영의 투구 컨디션이 조금 더 올라온다면, KIA는 충분히 콜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김선빈의 복귀 시계도 빠르게 돌아간다. 지난 17일 광주 NC전에서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김선빈은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열흘 넘게 회복에 집중했던 김선빈은 30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격했다.
복귀를 알린 김선빈은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 2타점 활약을 선보였다. 1회와 5회 중전 안타를 날리며 순조롭게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선빈은 다음 주 주말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공격력 고민에 휩싸인 KIA가 김선빈 콜업을 지체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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