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34도까지 오른다…제주·남부 오전까지 비 소식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가 가동되고 있다./뉴스1

토요일인 1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내륙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면서 폭염 수준의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남해안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동부 등에는 새벽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 전남권과 경남권은 50~100㎜로 많은 곳은 150㎜에서 최대 25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다.

제주도는 새벽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로 인한 산사태, 도로 침수 등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야영 자제 △강가 산책로 이용 주의 △산사태 낙석 가능성 주의 △자동차 시동 꺼짐 주의 등을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으로는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전날과 비교해 2~4도 상승할 전망이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19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23도 등이다.

한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26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대전 33도 ▲대구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으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질은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5m, 남해 1.0∼3.5m 높이로 일겠다. 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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