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코치까지 배정” 두산의 ‘로하스 일병 구하기’[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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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코치가 합류했다. 사실상 (로하스의)전담 코치다."
이 감독은 "로하스와 특별히 얘기한 것은 없다"고 일축하며 "다만, 이영수 2군 타격코치가 합류했다. 캠프 때부터 같이 연습했고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이영수 코치한테 로하스를 맡겼다. 사실상 전담 코치다. 그 정도로 우리에게 로하스의 위치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가슴 아프지만 잘하기를 지금 바라고 있다"고 로하스의 반등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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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수=김민규기자]“이영수 코치가 합류했다. 사실상 (로하스의)전담 코치다.”
시즌 타율 0.192(172타수 33안타) 10홈런 27타점, 6월 타율 0.125(32타수 4안타). 2군에 내려가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음에도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30)의 얘기다. 두산은 외인 타자의 타격 슬럼프 극복을 위해 전담 코치를 합류시키는 등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작전명 ‘로하스 일병 구하기’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3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 전 만나 로하스에 내린 조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감독은 “로하스와 특별히 얘기한 것은 없다”고 일축하며 “다만, 이영수 2군 타격코치가 합류했다. 캠프 때부터 같이 연습했고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이영수 코치한테 로하스를 맡겼다. 사실상 전담 코치다. 그 정도로 우리에게 로하스의 위치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가슴 아프지만 잘하기를 지금 바라고 있다”고 로하스의 반등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로하스의 극심한 부진은 사령탑으로서 답답할 수밖에 없다.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도 거쳤지만 아직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실제로 로하스는 지난 22일 1군 복귀 후 6경기에서 타율 0.063(16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믿고 있다.
이 감독은 “로하스는 우리 타선의 열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다”며 “캠프나 시범경기 때 좋았기 때문에 지금은 안 좋으니깐 이영수 코치를 붙인 거다. 좋은 효과가 났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무엇이 문제일까. 심리적인 고민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이 감독은 “심리적으로는 안정을 많이 찾은 거 같은데, 결과가 나지 않으며 당연히 쫓기게 되고, 쫓기고 급하다 보면 본인의 퍼포먼스가 나올 수가 없을 것”이라며 “결국 제일 좋은 방법은 경기에서 어떻게든 결과가 난다면 분위기가 좋아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최우선은 결과를 내야 한다. 로하스가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 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특급작전 ‘로하스 일병 구하기’ 효과가 나온 것일까. 로하스는 30일 롯데전에서 3타수 3안타 경기를 펼친 것. 남은 경기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기대감을 높인 것은 사실.
이와 별개로 이 감독은 전반기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두산은 전반기 종료까지 11경기를 앞두고 있다.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롯데와 대결에서의 승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 감독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문을 열며 “6월에 (승률을) 조금 올렸어야 했는데, 지금 마이너스 2게임이다. 전반기를 마칠 때까지는 최대한 승리를 해야 한다. 무리수를 두더라도 남은 경기에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반기가 끝나기 전 총력전을 펼쳐 승패마진을 벌고 순위를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불펜 투수들의 3연투는 물론, 무리를 해서라도 말이다.
이 감독은 “70경기가 조금 더 남았는데 이제 한 번 연패에 빠지면 조금 힘들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연패를 줄일 것이다”며 “흐름을 타려면 연승을 해야 되기 때문에 연승이 필요한 시점에선 좀 무리를 해서라도 연승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다. 투수들의 3연투도 필요하다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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