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때 쳐주는 '타격기계' 보유한 LG, 5연승 달리는 선두의 저력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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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필요한 건 '타격 머신'의 한방이었다.
LG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전에서 9회 말 김현수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를 거뒀다.
4-4 동점 접전을 이어가던 9회 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후속 타자 김현수가 KIA 투수 전상현의 초구를 공략해 끝내가 안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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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필요한 건 '타격 머신'의 한방이었다.
LG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전에서 9회 말 김현수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를 거뒀다.
4-4 동점 접전을 이어가던 9회 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1루수 글러브를 맞고 볼이 튀는 사이 발이 빠른 신민재가 2루까지 도달했다.
이후 1사 2루에서 문성주가 좌전안타를 치며 1,-3루 찬스를 이어 나갔다. 후속 타자 김현수가 KIA 투수 전상현의 초구를 공략해 끝내가 안타로 만들었다. 땅볼 타구가 2루수 글러브를 맞고 튕기면서 끝내기 안타가 됐다.
동료들은 그라운드에 뛰어나와 김현수에게 축하의 물벼락을 선사했다. 6이닝 4실점 하고도 패전을 면한 선발 투수 켈리도 김현수와 부둥켜 안고 기뻐했다.
5연승을 달린 LG는 46승2무26패로 선두를 지켰다. 올시즌 KIA 상대 성적도 3승 4패로 끌어올렸다.
3연패에 빠진 KIA는 이날 7연승을 기록한 한화에 자리를 내주며 9위로 내려앉았다.
9회 구원 투수로 등판한 박명근이 시즌 4승째를 챙겼고 홍창기는 멀티 히트와 함께 3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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