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시장 "경기 북부 중심이 될 새 양주의 주춧돌 쌓는다"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3. 7. 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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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양주' 위한 1년간의 노력과 결실
서울~양주고속도로, GTX-C 등 광역교통인프라 조성
강수현 시장. 양주시 제공


경기 북부 중심도시 대도약의 원년을 선포한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을 돌아보며 "오로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과거 답습해 오던 사고와 관행을 단절하고, 과감한 개혁과 혁신행정을 펼치며 1분 1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이 혁신과 개혁이라는 시정 운영의 방향타를 잡고 지속 가능한 양주발전의 밑그림을 그린 준비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양주시가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중장기 방향, 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실현해 나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36여 년의 오랜 공직 생활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시민과의 소통 노하우를 보유한 강수현 시장은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는 '시민 밀착 현장 행정'과 각종 현안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세일즈 행정'을 필두로 지역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또 그동안 협치로 이루는 공감 행정, 혁신을 촉진하는 적극 행정, 시민과 소통하는 만족 행정을 3대 시정원칙으로 제시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사정을 헤아리는 '열린 행정, 청의 행정'을 몸소 실천하며 시민 지향 행정을 줄곧 이어오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기 북부 중심도시 양주시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강수현 시장의 취임 이후 지난 1년간의 시정 수행 성과와 신성장동력 확보, 시민 만족 제고를 위한 노력과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강수현 시장이 지난해 7월 18일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양주시 제공

'도약하는 양주' 위한 1년간의 노력과 결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철학 중 하나인 소통을 시정 운영 방향의 최우선에 두고 시정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우선 취임과 동시에 시장 집무실로 들어가는 문을 모두 열고 시민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만날 수 있는 열린 시장실로 탈바꿈했다.

취임 직후에는 시정의 새바람을 기대하는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비전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11개 읍면동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며 소통 행보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취임 100일 기념 시민 문답 콘서트를 비롯해 2023년 시민과의 '양심 토크', 출근길 버스 민생탐방, 기업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시민의 애로사항과 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공직 내외부 비리와 갑질 등의 민원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답변하는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06건의 제보사항을 처리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청의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중립적 위치의 민원조사관이 시민의 고충민원 등을 처리함으로써 시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는'시민 옴부즈만'은 지난 5월 제1기 시민옴부즈만 5명을 위촉·운영하며 시민에게 공감을 얻는 열린 행정 구현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 시장의 행보는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이행과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기업체 등의 문을 수없이 두드리고 도내 시군의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한 시장군수협의회에서 핵심 당면 과제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협치 네트워킹의 보폭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했다.

양주의 첫 관문인 양주역을 중심으로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해 9월 GH와 통합 공공임대주택(청년·신혼부부) 건립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정률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부지조성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경기 북부 첨단제조기반 도시산업단지로 주목받는 '경기 양주 테크노밸리'는 지난 3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했다. 양주시 서부권의 지역경제를 선도할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월 7개 기업 19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과 함께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되며 지역 미래 성장의 기반이 착실히 다져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수현 시장(오른쪽)이 지난해 9월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양주시 현안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양주시 제공

서울~양주고속도로, GTX-C 등 광역교통인프라 조성

옥정·회천 신도시 등 도시개발과 대규모 산업 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 이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할 광역교통망 확충과 혁신적인 교통체계 구축 방안이 눈에 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1단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104정거장과 환기구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옥정신도시 내 역사가 건설되는 2단계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고 지난 1월 설계·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턴키방식으로 입찰 공고했다.

또한 양주 덕정역에 건설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건설사업은 지난 2월 KDI에서 실시한 민자 적격성 검토가 완료됐다. 경기 서북부를 잇는 교외선은 지난해 12월 노선 개보수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했다.

양주 회천지구를 경유해 잠실역으로 가는 서부권역 광역버스 노선이 지난해 11월 국토부 대광위 노선심의위를 통과하며 신설이 확정됐다. 양주 덕정역과 서울 잠실역을 오가는 G1300번 광역급행버스의 심야 운행 시간이 연장되고 증차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 두드러진다.

서울 경계부터 양주까지 총 21.6㎞를 연결하는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에 민간 투자사업 심사를 신청한 상황이다. 6월 중 심사가 완료되면 오는 2024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 간선 기능을 강화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성사업은 행정절차 및 공사 등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국지도 39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시도·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강수현 시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위기 시대 속에서 '경기 북부의 본가' 양주의 도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원칙으로 두고, 지역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면 그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공직자들의 변화, 소통, 현장을 강조했다"며 "이를 통해 양주가 나아갈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양주시가 슬로건으로 내건 '양주! 도전의 20년, 도약하는 100년'에 걸맞게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과 문화관광, 복지, 교육 등 시정 모든 영역에서 확실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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