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킬러문항 검사, ‘100% 현직’ 고교 교사가 맡는다

김현주 2023. 7. 1.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 출제 여부를 점검하는 '공정수능출제점검위원회'가 전원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만 구성된다.

30일 뉴스1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출제점검위 구성을 위해 고교 교사를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각 시도교육청에 발송했다.

점검위원으로 확정된 고교 교사 25명은 9월 모의평가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위원, 검토위원과 함께 합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수능출제점검위원 25명 구성
'킬러문항' 출제 여부 점검한다
뉴스1
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 출제 여부를 점검하는 '공정수능출제점검위원회'가 전원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만 구성된다.

30일 뉴스1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출제점검위 구성을 위해 고교 교사를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각 시도교육청에 발송했다.

점검위는 총 25명으로 구성되는데 국어·영어·수학 각각 3명, 사회탐구 8명, 과학탐구 8명이다.

교육부는 특히 고교 교사 중에서도 10년 이상 근무한 교사를 선정해 이번 주까지 추천해달라는 단서를 달았다.

고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문제 소지가 있는 킬러문항을 걸러내기 위해서는 점검위가 '베테랑' 교사들로 꾸려져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수능 출제위원,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경력이 없어야 한다는 점, 사설 문제집 발간에 참여한 적이 없어야 한다는 점, 자녀가 대입 수험생이 아닌 경우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점검위원으로 확정된 고교 교사 25명은 9월 모의평가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위원, 검토위원과 함께 합숙에 들어갈 예정이다.

출제위원들이 수능 문제를 만들고 평가원 검토위원이 1차 검토를 마친뒤 점검위원들은 2차로 해당 문제들을 검토하게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