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슬으슬’ 냉방병, 감기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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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바로 '냉방병' 때문이다.
냉방병은 여름철 장시간 냉방기기 가동으로 인해 벌어진 실내외 온도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며 일어나는 일종의 증후군이다.
증상은 꼭 감기와 닮았는데, 차이가 있다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기는 목의 통증,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대부분이라면 냉방병은 가벼운 호흡기 증상에 더해 두통, 현기증, 설사, 복통, 부종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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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동부, 경북 남부는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4도, 낮 최고 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기온은 나날이 올라가는데 주위를 보면 두통, 미열, 오한, 콧물, 재채기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원인은 과도한 냉방에 있을 수 있다.
더위를 순식간에 식혀주는 고마운 '에어컨', 하지만 과유불급은 냉방에도 적용된다. 바로 '냉방병' 때문이다. 냉방병은 여름철 장시간 냉방기기 가동으로 인해 벌어진 실내외 온도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며 일어나는 일종의 증후군이다.
증상은 꼭 감기와 닮았는데, 차이가 있다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기는 목의 통증,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대부분이라면 냉방병은 가벼운 호흡기 증상에 더해 두통, 현기증, 설사, 복통, 부종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 냉방병은 냉방이 원인인 만큼 냉방을 하지 않고 몸을 따뜻하게 하기만 해도 증상이 쉽게 호전되는 특징을 보인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하로 유지하고, 2~4시간 마다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22~26℃, 습도는 50~60% 수준이 적절하며 냉방중에는 차가운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담요나 겉옷, 양말 등을 착용하도록 한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체온을 유지하고 호흡기를 촉촉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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