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해놓고 당황스럽네...PSG, '역사상 최고 이적료 5위' 영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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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주앙 펠릭스를 원한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 부임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주앙 펠릭스가 합류하는 구단 프로젝트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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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주앙 펠릭스를 원한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 부임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주앙 펠릭스가 합류하는 구단 프로젝트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모레토 기자는 스페인 관련 소식에 매우 능통한 기자로 이강인의 PSG 이적설을 최초로 보도하기도 했다.
펠릭스는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갈에서 각광을 받았던 유망주다. 1999년생으로 아직도 성장이 가능한 선수지만 데뷔 직후인 2018-19시즌부터 벤피카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로 떠난 앙투완 그리즈만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했고, 펠릭스의 잠재력에 크게 베팅했다. 아틀레티코가 펠릭스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1억 2700만 유로(약 1826억 원)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또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에 이어 축구 역사상 역대 5번째로 높은 이적료 기록이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이적 이후 그리즈만의 대체자 역할을 맡았다. 여전히 번뜩이는 플레이와 천재성을 가지고 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선 빛을 발하지 못했다. 도중에는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까지 존재했다.
결국 2022-23시즌 후반기 첼시로 임대로 이적했다. 임대로 가서도 확실히 자리잡지 못한 채 아틀레티코로 돌아와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미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을 다시 데려와 에이스로 쓰고 있다. 두 선수의 공존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 구단도, 선수도 서로를 원하지 않는 상황이다.
엔리케 감독은 자신이 부임하게 될 PSG에 펠릭스 영입을 요청한 것. 모레토 기자는 "엔리케 감독은 펠릭스를 원한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 머물지 않을 것이며 이적을 수뇌부에 요청했다. 펠릭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만약 펠릭스가 PSG로 온다면 이강인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펠릭스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겸할 수 있는 선수다. 공격수보다는 미드필더에 가까운 이강인보다는 공격적인 성향이 짙어 완벽하게 겹치지는 않지만 두 선수가 공존할 수 있을지는 전술적으로 의문부호가 따른다.
펠릭스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이 어려워져서 선회한 것인지 아니면 엔리케 감독이 공격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선택인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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