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말리 평화유지군 임무 종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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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서아프리카 말리에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MINUSMA)을 주둔 10년 만에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말리에서 MINUSMA의 임무를 종료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찬성 15 대 반대 1)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오는 12월31일까지 MINUSMA 병력 1만3000명을 말리에서 완전히 철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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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엔이 서아프리카 말리에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MINUSMA)을 주둔 10년 만에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말리에서 MINUSMA의 임무를 종료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찬성 15 대 반대 1)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오는 12월31일까지 MINUSMA 병력 1만3000명을 말리에서 완전히 철수할 계획이다.
유엔은 말리에서 지하디스트의 준동으로 사상자와 피란민이 속출하고 인권 유린이 발생하자 민간인 보호를 위해 2013년 MINUSMA를 파견했다.
연간 12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MINUSMA의 평화유지활동은 유엔 임무 가운데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임무로 평가된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적대적인 공격으로 300명 넘는 대원이 사망하는 등 MINUSMA는 유엔평화유지군 중 가장 위험한 부대로 꼽힌다.
이 가운데 말리 군정의 압둘라예 디오프 외무장관은 지난 16일 안보리 회의에서 MINUSMA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했다.
한편 쿠데타 이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말리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러시아 정부는 그 자리를 대신하려 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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