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알힐랄로부터 거액 연봉 제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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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보도다.
그리스 '가제타' '트릴로스24' '라미아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최근 황인범은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알힐랄이 거액의 연봉을 제안했다"며 "올림피아코스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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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보도다. 최근 후벵 네베스(26)와 칼리두 쿨리발리(32)를 연달아 영입한 알힐랄이 거액의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가제타’ ‘트릴로스24’ ‘라미아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최근 황인범은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알힐랄이 거액의 연봉을 제안했다”며 “올림피아코스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후 이적설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앞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인터밀란의 레이더망에 포착되면서 연결됐던 바 있고, 5월에는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레인저스와 ‘절친’ 김민재(26)가 뛰고 있는 나폴리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행 루머는 처음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빠르게 적응을 마치더니 주축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부터 사령탑이 연이어 교체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자리를 잘 잡았다.
실제 그는 공식전 40경기(선발 37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올렸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상을 펼치자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또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그 자체가 됐다.
황인범은 축구대표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가 인터밀란과 나폴리 등 ‘빅 클럽’과 연결되기 시작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이었다. 당시 중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황인범은 현재 이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젊은 데다 ‘빅 리그’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절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앞서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돈보다는 축구”라며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강하게 부인했던 만큼 그 역시도 이적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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