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U19] ‘윤기찬·이유진 38P 합작’ 한국, 마다가스카르 잡고 첫 승

최서진 2023. 7. 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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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순위결정전에서 첫 승을 맛봤다.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U19 농구 월드컵 마다가스카르와의 9-16순위 결정전에서 72-6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구민교의 자유투 득점을 마지막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승리한 한국은 2일 오전 2시 30분 중국과 9-12순위결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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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한국이 순위결정전에서 첫 승을 맛봤다.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U19 농구 월드컵 마다가스카르와의 9-16순위 결정전에서 72-60으로 승리했다.

리바운드(36-41)에서 근소하게 밀렸지만, 상대보다 15개 많은 25스틸로 공격권을 빼앗았다. 또한 윤기찬(2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과 이유진(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석준휘(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가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쿼터부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유민수가 골밑에서 득점했고 석준휘와 윤기찬이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윤기찬이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 15-7로 달아났다. 이어 유민수가 덩크슛을 꽂고 석준휘가 속공 레이업슛을 얹었다. 그러나 랜드릭 도노반 라코토나하리와 마티아스 음마디의 림어택에 쫓겨 19-17로 1쿼터를 마쳤다.

흐름을 뺏긴 한국은 2쿼터 역전을 허용했다. 골밑 사수에 실패해 24-31이 됐다. 이에 이유진이 나섰다. 이유진은 자유투와 3점슛으로 2점 차(31-33)까지 좁혔다. 더불어 윤기찬의 연속 자유투 득점을 더한 한국은 35-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한국은 템포를 끌어올렸다. 강성욱이 빈공간을 노려 레이업슛을 성공했고 윤기찬은 우측 코너에서 3점슛을 넣었다. 이유진과 석준휘도 외곽슛을 추가했다. 석준휘와 구민교의 돌파 득점까지 추가한 한국은 11점 차(55-44)로 앞섰다.

한국은 4쿼터 마다가스카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기습적인 전방 압박과 트랩수비에 연거푸 실책을 범하기도 했으나 이해솔의 속공 득점과 유민수의 중거리슛 등 천천히 점수를 쌓았다. 윤기찬의 연속 3점슛도 터졌다. 한국은 구민교의 자유투 득점을 마지막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승리한 한국은 2일 오전 2시 30분 중국과 9-12순위결정전을 갖는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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