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리버풀, 맥 알리스터 이어 '중원 보강' 성공!...'1007억' 바이아웃 지불

한유철 기자 2023. 7. 1.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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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 이어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중원 보강은 지난해 여름부터 리버풀의 중대한 목표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소보슬라이는 리버풀로 간다. 라이프치히는 리버풀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고 알렸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07억 원)이며 곧 계약을 한다. 개인 합의는 마무리됐다.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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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 이어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중원 보강은 지난해 여름부터 리버풀의 중대한 목표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까지 영입을 추진한 포지션이지만, 동시에 적절한 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리버풀의 발목을 잡은 부분이기도 하다. 급하게 데려 온 아르투르 멜루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최대 목표였던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 빼앗겼다.


그럼에도 이번 여름, 성과를 달성했다.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위너이기도 한 맥 알리스터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추가적인 보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소보슬라이는 리버풀로 간다. 라이프치히는 리버풀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고 알렸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07억 원)이며 곧 계약을 한다. 개인 합의는 마무리됐다.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알렸다.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뛰어난 자원이다. 헝가리 출신으로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보유해 전술적인 폭을 넓혀준다.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 포워드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공격적인 능력이 특출나다.


라이프치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황희찬,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 등과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라이프치히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빅리그 입성은 대성공이었다. 2021-22시즌 소보슬라이는 라이프치히에서 곧바로 주전 자원이 됐다.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출전해 10골 9어시스트를 올리며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2022-23시즌에도 활약은 여전했다. 컵 대회포함 46경기에 나서는 등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며 10골 15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시즌이 끝난 후엔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하는 '키커 랑리스테'에서 1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6위에 올랐다. 이재성,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 등 수준급 선수들보다 높은 순위였다.


리버풀은 적극적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일찌감치 소보슬라이의 대변인과 만남을 가졌고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다. 구단 간의 협상도 바이아웃 지불을 결정하면서 무리 없이 이뤄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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