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사일, 우크라 동부 학교 타격…직원 2명 사망·6명 부상

박재하 기자 2023. 7. 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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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학교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은 이날 "러시아군이 직격탄을 발사해 민간인이 있는 학교를 파괴했다"며 세르히우카의 한 학교에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지 가스 운송 회사 직원 1명을 공습 당시 주차장에 있던 군용 차량을 촬영한 뒤 러시아에 보내 피자집을 타격할 수 있게 도운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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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명 등 사망…휴교해 다친 학생은 없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인근 차시우 야르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쑥대밭이 된 학교 내부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23.03.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학교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은 이날 "러시아군이 직격탄을 발사해 민간인이 있는 학교를 파괴했다"며 세르히우카의 한 학교에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초등학교 교사와 1명과 회계사 1명이 숨졌다. 이외에도 학교 직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공격받은 학교는 휴교 중이었기 때문에 다친 학생은 없었다.

경찰은 움직이지 못하고 피투성이가 된 사람이 구급차에 실려 가는 모습과 한 여성에 건물 폐허에서 구출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 이번 러시아군이 이번 공격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이 사용됐다고 예비 결과를 내놨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피자집에 미사일이 떨어져 12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지 가스 운송 회사 직원 1명을 공습 당시 주차장에 있던 군용 차량을 촬영한 뒤 러시아에 보내 피자집을 타격할 수 있게 도운 혐의로 체포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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