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무함마드 빈 살만’ 외
●무함마드 빈 살만(벤 허버드 지음)=저자는 중동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뉴욕타임스 이스탄불 지국장. 중동 경제를 움직이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어떻게 권력을 잡고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왔는지, 그가 가진 여러 얼굴을 조명한다. 메디치미디어, 2만9000원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오미야 오사무 지음)=철근과 콘크리트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철근 콘크리트’는 프랑스 정원사가 만들었다. 아일랜드의 수의사는 ‘공기를 넣은 고무 타이어’를 발명했다. 화학 원리를 이용해 세상을 바꾼 발명품들의 이야기. 사람과나무사이, 1만9500원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스테파니 그린 지음)=2016년 캐나다 최초로 조력 사망이 실행되던 해, 그 최전선에 있던 의사인 저자가 목격한 현장을 기록했다. 환자들이 조력 사망 방식을 원하는 이유, 신청 기준, 시행 절차, 임종의 모습 등이 생생히 담겼다. 이봄, 1만8000원
●발레, 무도에의 권유(이단비 지음)=발레 애호가가 애정을 담아 쓴 책. 발레 무용수들의 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발레의 역사와 언어를 짚으며 발레가 어떻게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고, 그 속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클, 2만2000원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곽재식 지음)=자연계 4대 힘이라고 불리는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 누가 이 네 가지 힘을 연구해 과학적 성과를 일궜을까. 우주여행에 필요한 궤도 계산을 해낸 캐서린 존슨을 비롯, 여러 과학자들의 삶과 과학적 지식을 이야기로 엮었다. 다른, 1만8800원
●두이노의 비가(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1923년 탄생한 릴케의 역작을 초판 출간 10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발간했다. 독문학자이자 시인 김재혁 고려대 교수가 독일어 원문과 번역문 외에 국내 최초로 전문(全文)에 대한 해설을 수록했다. 민음사, 1만5000원
●더 나은 말(인생학교 지음, 알랭 드 보통 기획)=연인에게 사랑을 확인받고 싶을 때, 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끼지만 말로 하자니 왠지 쩨쩨해 보일 때, 가족과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고 싶을 때 등 불편한 상황에 쓸 수 있는 의사소통 지침을 제안한다. 오렌지디, 1만6800원
●TAKEOUT 유럽예술문화(하광용 지음)=광고업계 종사자인 저자가 유럽 여행지를 돌아보고, 문학과 그림을 감상하며, 현지인들에게 숨은 이야기를 듣고, 음악회에 참석한 이야기를 담았다. 유럽 예술과 문화를 주제로 한 ‘교양 잡학 상식서’. 파람북, 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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